올해로 창립 35주년이 된 에스모드 서울이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패션쇼로 진행한다.
오는 11일 에스모드 서울 ‘제34회 졸업작품 패션쇼’가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. 11일 오후 1시와 4시, 두 번에 걸쳐 선보이는 졸업작품 패션쇼는 에스모드 서울 패션디자인 과정을 익힌 3학년 학생들의 '개인 컬렉션'을 선보이는 자리로, 올해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전공생 총 50명이 디자인, 소재개발, 패턴제작, 봉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 500점이 공개된다.
전시회에 앞선 3일, 5일에는 패션브랜드 실무자 및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친다. 창의성, 테마 전개력, 소재와 컬러매치, 컬렉션의 일관성, 실물 완성도를 기준으로 각 전공별 졸업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.
시상식은 11일 오후 4시 패션쇼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진행된다. 서울과 파리의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는 심사위원 대상부터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는 총 16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.
에스모드 서울 고은경 대표는 "지난 몇 년간 졸업작품을 전시회 형식으로 선보여왔지만, 올해는 개교 3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패션쇼로 공개하게 됐다."며, "졸업 후 사회에 나가 바로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는 '준비된 디자이너'들의 첫 컬렉션을 기대해 달라"고 말했다.
이하얀 기자 [email protected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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