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철도노조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비해 비송수송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.
철도공사(코레일) 노조는 오는 5일, 교통공사 노조는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, 시는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 수립을 마쳤다.
또 다람쥐버스 및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1시간 추가 연장 운행된다. 다람쥐 버스(16개 노선)는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운행, 40회 증회되며, 동행버스(10개 노선) 역시 기존 2시간에서 3시간 으로 변경 운행, 28회 증회 실시한다.
1~8호선 지하철의 경우 6일 노동조합 파업 당일에도 출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된다. 퇴근 시간대는 2호선, 5~8호선은 정상운행 되어, 총 운행률 86%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. 9호선도 금번 파업에 참여하나, 정상 운영을 위한 최소인원을 모두 확보하여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% 정상 운행한다.
철도공사(코레일) 노조 파업이 6일까지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2·3·4호선의 비상 대기 열차 5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. 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출근시간대는 100%, 퇴근시간대 86%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.
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“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사전부터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”라며 “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라며,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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